안녕하세요 문은주님!

작성일 19-05-11 07:59 | 1,68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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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교적 최근에서야 문은주님 유튜브를 접해 뒤늦게 조금씩 야금야금보다가 그저께서야 겨우 정주행을 마쳤어요..!

문은주님 그림을 보고있으면 종종 디게 입체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저번에 그림체 취향편을보고 맞췄다!하고 생각이 들어버렸었어요 ㅎㅎ
사실은 제가 작년말부터 이런저런생각들이랑 상황때문에 전처럼 낙서를하는것도 버거워져서 그림을 많이 못그렸었는데, 취향편을보고 저도 제 취향을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문은주님과 겹치는취향이 많은데 미묘하게 포인트가 다른게 재미있었고 써보니까 최근 몇달간 뿌옇기만하던게 조금 나아진것같아 다시 낙서를 시작하게되니까 기분도 나아지고 좋더라구요
여태껏 미루기만하고 생각만으로도 머리아프고 힘들었었는데 글을 써내려가니까 정리가되면서 꽉막혔던게 풀려서 여유가 생긴 기분이에요
생각해보니 문은주님덕인것같아 감사인사를 드리고싶었어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쭤보고싶은게 생겼어요!
문은주님께선 슬럼프나 혹은 단순히 지쳐서 쉬고싶거나 빈둥거리고싶다거나 아무튼 기타등등... 몸이나 머리가 제 말을 안들을 때 무언가 그려야할것같다면 어떻게하시나요?

쓰다보니 조금 장황해진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들고 다듬어지지않은글이라 죄송하고..T0T 문은주님 그림 너무 좋아하는데 좀 더 좋은말이 생각이안나서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슬프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u)//♥♥♥


Comments 1

안녕하세요 욘염고님. 그 많은 걸 정주행하셨다니 놀랍고 반갑네요x x)*

욘염고님도 취향 정리해보셨군요! 다른 포인트가 어떤 부분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욘염고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생각만으로는 복잡하고 넓게 퍼지기만 하는 문제도 글로 쓰기 시작하면 간결하게 정리되어서 좋더라고요.
그림뿐 아니라 스토리 취향, 음악 취향 같은 것도 정리해봤었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몸이 안 따라주는데 무언가 그려야 할 거 같을 때는… 외부에서 정해진 마감이 임박한 거면 주전부리라도 먹으면서 꾸역꾸역 그리는데요. 잘 안 됩니다.(…)
단지 스스로 압박감을 느낄 뿐이라면 다 놓고 놀아요.
주변에서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자신에게 엄격해봤자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만 받고 그리지도 않더라고요.
힘들어도 쉬지 않고 달리는 건 만화 속 캐릭터만 가능한 게 아닐까용…?

홈페이지까지 찾아와주시고 글 남겨주셔서 기뻤습니다. 또 놀러 와주세요~^0^)/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