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나요?

작성일 20-02-19 03:17 | 2,49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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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대학입시 얘기로 글 남겼던 념뇸이에요! 입시를 모조리 치루고 불안한 마음에 발표일을 기다리다, 3지망까지 전부 최초합하고 기쁜 마음으로 입학을 기다리고 있어요.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입학 연기 소식이 며칠 전 들려와서 싱숭생숭하지만요. 아직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 졸업 후 취업이 걱정되고, 당장 원룸 보증금이며 월세도 걱정되고 빠져나가는 등록금에 각종 생필품에 이것저것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많지만 인생을 살면서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은주님은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실 때, 혹은 자취를 처음 시작하실 때 불안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없으셨나요?


Comments 1

안녕하세요 념뇸님. 입학 축하드려요! 원하시는 대학을 가게 되어 잘됐네요.
처음 겪는 일이 많아서 많이 불안하시겠어요.

저는 현실감이 들지 않아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와 같은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
입학 전까지 빈 시간도 무난한 겨울방학처럼 보냈고요.
당시 매우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섞이나 하는 걱정이 좀 있었네요.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 나오는 건 도리어 설레는 일이었어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걸 먹고 내 뜻대로 집을 관리한다는 게 제겐 정말 기대되는 일이었거든요.
심즈를 현실로 하는 느낌…? 하지만 현재까지도 부모님께 반찬을 받아먹습니다 으하하.

념뇸님의 걱정들이 모두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