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인사 겸 근황이어요~

작성일 21-05-23 23:19 | 2,04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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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텐션이 떨어질랑말랑 할 때 마다 은주님 작품보고 감사히 재충전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대운동회 좋아하신다길래 간단히 들고왔어요 ㅎ 이번에 방영중이던데 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세번째 이직을하면서 영등포역쪽으로 이사를 했어요. 반지하 월세에서 시작해 4년에 걸쳐 드디어 지상 전세로 올라왔습니다 ㅠㅠ..
20대 초에 은주님 사자탈 솔이 작업하시는거 보던게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벌써 같이 30대가 되어버리고..ㅋㅋ 뭔가 삶이란게 요즘 허무함과 동시에 한 명의 어른으로써 산다는게 역시 만만찮다는걸 느낍니다. 그래도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은주님을 보고있자면 더 그런생각이 들고요. 한창 바삐 작업하고 계시는 냠냠 한식이야기 웹애니메이션도 성공적으로 론칭하길 기원하며, 늘상 말씀드리는거지만 항상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먼발치서 꾸준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또 올게요!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s 1

안녕하세요 푸카님. 으하하 아카리 반갑네요^0^) 대운동회는 아직 안 봤는데 보더라도 완결이 나면 몰아서 볼 거 같아요. 매주 기다리며 보면 감질나서 도중에 손 놓는 경우가 많더라고요ㅜㅜ
전세로 옮기신 거 축하드려요! 영등포에 코스트코 있지 않나요? 홀홀 전에 가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가고 종일 타임스퀘어 안에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지하도도 잘 되어 있어서 잘하면 햇빛 한 번 안 보고 볼일을 모두 마칠 수 있는 신기한 동네더라고요ㅎㅎ
저도 어른으로 사는 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요. 물질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어른이 되기도 어렵지만, 좀 더 무형적인 면에서 좋은 어른이란 뭘까 곰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분은 참 좋은 분이야."라는 말은 종종 하지만 "그분은 참 좋은 어른이야."란 말을 하거나 들은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전 이제야 사회 초년생이 된 기분이에요^~^);
푸카님께서도 새 회사에서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요. 저도 응원합니다!